동대문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우즈벡과 러시아음식을 판다.

 

 

중앙아시아의 향기

 

 

뮤직비디오 틀어줌.

 

 

양고기스프, 고기만두, 양고기 바베큐, 양,닭,소고기 꼬치 각 1개씩, 고기빵, 얇은 빵 시켰다.

작정하고 고기만 시켰네. 다른 테이블은 모두 외국인이었는데

고기빵을 기본으로 시키고 고기요리를 곁들이거나 하던데...

양고기스프는 마치 기름를 걷어내지 않은 갈비찜 처럼 국물에 기름이 많이 떠있다.(=존맛탱)

각종 야채, 병아리콩이 푹익혀져 부드러운 고기와함께 떠서 먹으면

시베리아의 추위도 이길 수 있을것 같은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음.

바베큐로 나온 양갈비도 부드럽고 고기만두, 고기빵 모두 커민향인지 향신료맛과 어우러져 맛있었고

무엇보다 다들 감탄한, 반찬으로 나온 당근샐러드도 정말 맛있었다.


너무 고기만 시켜 탄산음료가 꼭 필요했고 맥주도 시켜봤는데 맥주에 시리즈 번호가 있었고

8과 9가 남아있었는데 9는 흑맥주였고 간장맛이 나는 맥주였다...나름 매력적이었다.

근처 모텔이나 가게에서 러시아어가 보이는걸 보니 러시아인들이 많이 찾는 골목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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