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게 1일차를 끝내고 2일째 아침.

평화로운 아침 전차.

우치코-오즈-시모나다의 트리플 루트를완성하기 위해 

어제 로손에서 사둔 모찌와 녹차를 들고 기차역으로






우치코 오즈 산책1일 패스를 구매하면 세 역을 가는 기차표를 따로 사는것보다 싸기때문에 선택했다.

특급열차도 이용가능해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우치코에서는 관광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마쓰야마역 창구에서 구매했다.(마쓰야마시역 아님주의)


우치코 오즈 산책1일 JR패스 2780

https://translate.google.co.kr/translate?hl=ko&sl=ja&u=http://www.jr-eki.com/ticket/brand/1-5FK&prev=search




우치코 가는길부터 갑자기 설국열차됨.

운치있는 우치코역에 내렸다.

둘다 캔버스신었는데 

약간 여유가 없어진 부분.



매우 작은 우치코역





제일 먼저 역에서 가까운 우치코좌에 갔다.

우치코좌, 장사와 생활 박물관, 목랍박물관&카미하가 저택은

통합이용권이 있는데 원래는 할인된 900엔이지만 

우치코-오즈 산책 1일 패스권이 있으면 또다시 할인돼 720엔이다.


가부키 공연을 하던곳인데 지금도 아이들 합창공연같은 공연을 한다고 한다.

지하에는 사람의 힘으로 무대 가운데 원형의 틀을 돌리는 장치가 있다. 

스고이


눈이 너무 많이와 우치코좌의 할아버지께서 우산을 빌려주셨는데 역앞의 관광 안내소에 반납하라고 했다.

야사시이





평화로운 우치코.

젊은이들이 많이 없는듯 했고 과거 목랍으로 유명했던 마을이라 전통적인 건축이 많았다. 




우리가 기대를 품고 도착한 장사와 생활 박물관.

저 마네킹은 시작에 불과하다.

각각의 위치에 마네킹들이 상황극을 하고있고 움직이는 마네킹도 있다.

약국을 운영하던 집안의 집을 그대로 보존 해놓고 있다.







이 동네 양조장인듯?





카미하가 저택은 목랍사업을 하는 가문의 집인듯한데 집 뒤에 양초를 만드는 공장이 보존돼 있고 박물관이 있다.

손님방의 화장실까지 구경하고 목랍 박물관을 가보니 

목랍 제조과정이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고 그 당시 목랍의 질의 따른 가치, 수출상품까지 전시되어있었다.




13 : 49에 오즈행 특급을 타야했기에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밥은 먹어야했기에 

오늘길에 보았던 '린스케'라는 곳에 갔다. 

월요일에 쉬는곳이 굉장히 많아서 반강제였지만 대만조쿠.

도미덮밥을 못먹어서 아쉬웠는데 마침 있길래 도미덮밥과 야끼소바를 시켜먹었다.

야끼소바는 야끼소바빵의 야끼소바 맛...

도미덮밥은 익힌 살이 아닌 회를 얹어주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고소하고 담백해서 취향에 너무 잘 맞았지만 

역시 먹다보면 밥만 남는다.

도미, 아껴드세요.




우치코역 도착.




엄청난 바람을 뚫고 풍류의 산장 '가류산장'으로 향했다.

정말 시골 골목이고 구글맵이 없다면 못찾아갔을 것이다.

여행기간 내내 구글맵은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했고, 속도와 시간, 정보면에서 엄청난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하나의 오점이 있었다면 가류산장의 입구를 다른데로 잡았다는것.




가류산장 입구





역시나 어느 돈있으신 분께서 여러 전문가를 불러 풍류를 즐기기 위해 지었다는데


앞에는 강과 산이 펼쳐지고 주변은 조용해서 풀잎 비비는 소리밖에 안들리는 곳이었다.


정자에앉아 차라도 마시면서 즐겼으면 좋아겠지만


차도 없을 뿐더러 자꾸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바람에 수족냉증이 최고조로 올라와 아쉬웠다.


역시나 여유로운 도시에서 폭풍같은 일정을 소화하는 우리는


시모나다에 일몰시간전에 도착하려면 꼭 15 : 35기차를 탔어야 하는데 이 시간에 쫒겨 오즈성은 보지 못했다.


가류산장에서 오즈역까지 대중교통이 없고 


 구글맵에 걸어서 23분이 소요된다고 나오는데 택시를 타야하나 고민했지만..


20분 열심히 걸어서 다행이 열차시간 전에 딱맞춰서 도착했지만...


열차가 20분 지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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