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한창 모스크바를 이기던 서울이랑은 비할데가 아니었지만
바람이 꽤 부는 날씨었고 둘째날의 기상이 불안했었지만
도착한 하늘은 맑고 깨끗.
https://tenki.jp/lite/forecast/8/41/7310/38201/10days.html
날씨 확인↑
작아서 2박3일이면 충분할 것 같았지만 막상 여행준비를 하고 여행지를 다니면서는
시간이 부족하게만 느껴졌다.
우리는 하루가 더 있다면 고양이섬 아오시마에도 가고싶었고
못먹은 우나기덮밥과 아사히 우동, 맛있는 커피가 너무 아쉬웠다.
공항에서 무료셔틀 버스를 타고 오카이도까지 가는길.
마쓰야마시는 일본섬중에 제일 인지도가 낮다는...시코쿠섬에있는 에히메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시내 이동수단은 버스와 노면 전차가 다닌다.
마쓰야마의 강점은 바로 사진에서 느껴지는 바로 이 한적함. 여유로움!
에히메의 마스코트 미컁짱은 마쓰야마 어디서든 볼 수 있다.
미컁짱
지나가다본 이요테츠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있는 쿠루린.
외국인은 여권을 소지하면 무료라는데 시간이 없어서 타지 못했다.
오카이도에서 내리면 눈앞에 칸데오 호텔이 바로 보인다.
짐만 맡기고 밥먹으로 바로옆 오카이도의 아케이드 안으로.
봇짱열차.
국민 소설가 한명이 도시를 먹여살린다. 나쓰메 소세키의 봇짱(도련님) 관광지와 상품들이 많다.
물로 나도 마쓰야마때문에 도련님이라는 소설도 알게되었고.
니노가 주연으로 드라마화도 됬었다고.
여행가기전 타베로그를 열심히 뒤져서 3.5점이상의 식당들을 알아갔는데.
도미 요리로 유명한 고시키를 시도하려다 이미 대기손님이 많아서 실패.
적당한곳을 물색하다가 마쓰야마성에 시간맞춰 가야해서 그냥 국민 런치 카레오무를 먹으러갔다.
동네 사람들이 가는 편안한 분위기의 가게였다.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맛은 약간 간이 세긴하지만...사먹는음식이 다 그렇지
카페 ‘Kafetoyuu (cafe 兎遊)’[月~土]11:00~21:00 [日・祝日]11:00~18:00
https://tabelog.com/kr/ehime/A3801/A380101/38005625
카레오무 850엔
밥먹고 체크인을 하러 호텔에 들렀다
오카이도주변에 체인 비지니스호텔들이 분포해있다.
호텔은 사진이 별로 없지만 과연 일본~2성급이 이정도 퀄리티라니 실화인지..
호텔은 너무나 만족스러웠는데 더블베드가 없어서 에어텔닷컴에서 트윈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 공도 없잖아 있고,
옥상 욕탕은 말할 것도 없다. 어메니티가 잘 구비되어있고 탈의실, 사우나와 탕 모두 깨끗하다.
엄마와 왔었어도 대만족 그뤠잇 예상해본다.
친구와 나는 칸데오 호텔의 어메니티 브랜드인 폴라의 로만 카모마일향에 빠져서 구매의지가 생길정도.
물론 아마존에 판다.
조식은 안먹었지만 다른 후기에서도 평이 좋았던듯.
한국어를 어느정도 하시는 직원분도 계셨다.
마쓰야마성을 가는길목은 일명 로프웨이상점가라고 한다.
이쁜 카페와 음식점, 전통상품점들이 늘어져있고 끝에쯤에 로프웨이를 타는 곳이 있다.
가는길에 '텐 팩토리(10 Factory)'도 있는데 여러종의 귤로 만든 각기 다른맛의 주스들을 맛보는것이 색다른재미.
싸게 마시고싶다면 오카이도 상점가에있는 '노마노마(noma noma)'
마쓰야마성은 통합권을 한 장씩 샀고 리프트 왕복과 천수각 입장권까지 포함되어있다.
추..추웠지만 케이블카는 거절한다.
1인 체어리프트로 풍경을 찍으며.. 핸드폰을 떨굴것같은 스릴과 함께..
내부 계단들이 꽤 가파르고 나무마루가 미끌거리기때문에 제공해주는 고무실내화 필수
에도시대 유물들이 전시되어있고 갑옷을 입어보는 체험도 가능.
천수각에 올라가면 꽤 높아서 시내가 멀리까지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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